세월호 1000일! 7인의 주범, 7시간 비밀 밝혀라 기자회견
세월호 7시간의 비밀, 7명의 주범이 밝혀라!
제목: 세월호 1000일! 주범 7적 발표 노동당 기자회견
일시: 2016년 12월 31일(토) 오후 17시
장소: 청와대 효자치안센터 앞
1. 세월호참사 1,000일(2017년 1월 9일)을 앞두고 있다. 구조작업이 제대로 되었다면 살 수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백주대낮에 배와 함께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전에 없는 참사를 겪은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제대로된 참사의 진상규명을 만들기 위해 2014년, 15년 거리에서 싸워야했고, 그 결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만들어졌다.
2. 하지만 정권은 집요하게 진상규명을 방해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도 박근혜정권이 조직적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해왔다는 것이 드러나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청와대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방해에 깊숙하게 개입되어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3. 1,000일이 지나는 동안 희생자들의 유가족과 국민들이 함께 세월호특별법을 만들었고, 특조위가 활동을 시작했지만 특조위의 진상규명활동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사실상 특조위를 무력화시키는 시행령이 만들어졌고, 특조위 내부에서 여당추천위원들이 진상규명을 내부에서 방해했으며, 정권은 특조위 밖에서 특조위를 흔들어왔다. 결국 특조위는 일정부분 성과를 내면서도 많은 것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로 남겨둔 채 활동이 강제종료된 상태다.
4. 1,000일이 지나도 바뀌지 않은 것은 많은 국민들의 염원이었던 진상규명 만은 아니다. 2014년 4월 16일, 304명을 태운 채 침몰한 세월호는 아직도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아 있다. 아직 9명의 미수습자가 세월호 안에서 가족들을 만나는 날을 기다리고 있으며, 미수습자의 가족들은 1,000일이 되도록 가족의 뼛조각조차 만나지 못한 채 팽목항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5. 참사 발생 이후 1,000일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은 두가지의 추론이 가능하다. 진상을 밝히고 세월호를 인양하는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무능력한 정부, 혹은 진상을 밝히고 세월호를 인양하는 것을 최대한 늦추고 막아야만 하는 정부. 둘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이 정부 하에서 진상규명과 세월호 인양을 맡겨둘 수만은 없다.
6. 노동당은 12월 31일, 세월호참사 1000일을 맞아 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해온 주범 7적 처벌을 위한 집중투쟁에 돌입한다. 노동당은 12월 31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진상규명을 방해해온 주범 7명을 발표하고, 박근혜퇴진과 함께 세월호 진상규명과 인양, 이윤보다 인간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싸움을 세월호참사 유가족들,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